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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0-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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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금계천(金鷄川)의 꿈결

정종학(수필가, 시인)

기사입력 2021-09-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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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천(金鷄川)의 꿈결


끊임없이 흐르는 물결 따라 걷던 길
거꾸로 올라가는 민물고기를 보며
내 삶의 방향 전환을 일깨우고

두타산 정기가 서려 있는
양지바른 마을 宛委閣(완위각)에서
동무들과 영혼을 살찌우고

맑은 냇가에서
네잎 크로바를 찾아 행운이라고
좋아했던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서

꿈많았던 그 동무들 다 어디로 갔나 ?
그토록 갈망하던 도시로 떠나왔지만
그래도 그 시절의 추억이 아리네

꽃다운 내 청춘도 간 곳이 없네
어릴제 꿈꾸던 금계천 내 고향
그곳이 마냥 그립구나 !



※금계천(金鷄川) :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 앞 하천
※완위각(宛委閣) : 일명 만권루, 조선시대 사립도서관

진천신문 (jincheo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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