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노금식)와 (사)한국산업진흥협회, 통합추진위원회는 2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진천군 덕산읍)에서「음성·진천 통합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음성·진천 통합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18일 열린 제1차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통합 당위성을 공감하면서도 혁신도시 외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2차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먼저 지준석 한국산업진흥협회 총괄본부장의 ‘통합 창원시, 통합청주시 행정구역 통합과정 사례 분석을 통한 주요 시사점과 정책적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이수한 前 청주청원통합위원장(음성매괴고 교장, 신부)을 좌장으로 윤서준 혁신도시 상인연합회장(세무사), 이경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이상정 도의원(음성군 제1선거구)이 참여하여 본격적인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혁신도시 외 지역 통합효과 및 문제점 △지역 명칭, 단체장 수 등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관련 현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방법 등에 많은 안건들이 논의됐다.
노금식 위원장은 “양 지역이 2030년을 목표로 독자적으로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지만, 혁신도시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이 인구소멸 지역에 포함된 만큼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 통합 시 승격 방안의 장·단점도 충분히 검토해 보자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취지이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