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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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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현충원에서

정종학(수필가, 시인, 전 초평면장)

기사입력 2023-05-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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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동산에
만발한 장미꽃을 보니
가슴이 저려 온다.

현충원
길목에 태극기 펄렁펄렁
분수대 찬란한 물줄기
하늘 높이 나르네 !

꽃다운 청춘
눈물겨운 나이를
나라를 위해 바치신 님이시어

님의 충성
님의 젊음
겨레의 가슴에 영원하리라

위패에 새겨진 님의 이름
어루만지며 먼지를 닦고 또 닦고
마침내 고개 숙여 슬픔을 달래 봅니다.

유월의 동산에
만발한 장미꽃을 보니
가슴이 저려 온다.

진천신문 (jincheo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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