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주)은 진천의 수영 기대주 정현택(진천삼수초 6년) 학생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현택 학생은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대회에서 배영 종목 금 2개, 혼계영 종목 동 1개를 획득했다.
특히 개인 기록을 각각 1.03초, 2.72초씩 앞당기며 배영 50m(28.70)와 100m(1:03.70)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부모님의 권유로 7살에 수영을 시작한 정현택 학생은 키 181cm, 발 사이즈 285cm로 수영선수에게 필요한 최적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긴 팔 길이, 타고난 유연성과 부력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정현택 학생은 4학년부터 전국 단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만 12세의 어린 학생이라는 점과 해마다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대회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매 대회를 성실하게 마치는 것이 목표인 정현택 학생은 8월에 있을 대통령배 수영대회에서는 자유형과 접형에도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은주 교육장은 “제2의 박태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북의 수영 유망주가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울산 일원)에서 총 13개 종목에 53명의 선수가 참가해 선전을 펼쳐 금 2개, 은 1개, 동 1개 메달을 획득했으며, 태권도에서는 만승초 6학년 백광렬 학생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