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홍석원)는 9일 오전 부모 없이 생활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의 집을 방문해 350여만 원의 장학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20년 관내 중견기업인 ㈜면사랑과의 업무협약에 의해 지원되는 1,000만원을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진천서 경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 등 약 10여명의 사회단체 회원이 참여해 곰팡이 슨 벽지를 떼어내고 도배를 하는 등 주변 환경을 정리했으며 의자, 신체장애자용 보조의자 등의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비록 작은 시간과 정성이지만, 어려운 학생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