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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명태 덕장

김정기(시인, 진천읍)

기사입력 2025-10-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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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덕장

김정기(시인)


눈꽃 이불 벗 삼아
두 몸 부둥켜안고
칼바람 장작불 타는 소리
타닥타닥 장단 맞추어
온기를 느낀다

긴 억겁의 세월
깊은 바다 속 사연 사연
동화 속 한 권 책 속
주인공 되어
옮겨 엮으면

알고 있을까
삶의 여정 속 명태가
되기까지 옛 얘기들

알고 있을까
지금에 모습이
생에 가장 아름다운
꽃길이란 것을

알고 있을까
덕장 사람 명태들은...

진천신문 (jincheo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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