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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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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타타타 경운기

황점태(시인)

기사입력 2026-0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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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타 경운기

황점태
(시인)

바닥에 비닐 깔고
깨한 알도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조심 살살
깻단 들어 경운기에 싣는다

귀뚜라미 먼저구석에 자리 잡고
여치 폴짝 올라 타고
메뚜기 훌쩍 날아 타고
질경이 풀씨
깻단에 묻어 타고
바랭이는 할아버지 모자에 얹혀 타고
도꼬마리 바짓단에 착 붙어 타고

타타타
타타타타


타타타타타 타타

할아버지 경운기
깻단 싣고

기름집 지나간다

진천신문 (jincheo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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