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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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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고향 바다

김정기 (시인, 진천읍)

기사입력 2026-03-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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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바다

어머니 품 속 같은 고향바다
그리움 한 세월 눈물로
가득 채워 놓으셨네

낡은 목선 한 켠 호롱불처럼
보름 달빛아래 정안수 속
내려앉아 춤추는 촛불하나

수많은 추억 가슴속 품고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 넘어 그 너머

수억만 년 업겹의 세월
함께 살고지고 살아온
삶의 터전 고향 바다여

밤하늘 별들보다 촘촘히
내려놓은 천망에 그물 속
그 자라나던 큰 꿈들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내 고향 바다 꿈속일랑
다시 찾고픈 그리움 그 향수
가슴속 품어 나른다

진천신문 (jincheo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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