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높은 습도, 폭염, 열대야 등 생각만 해도 지치고 힘들어지는 계절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잠들기도 힘들어 숙면을 취하기 쉽지 않다.
잠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치료하고 방어하도록 공짜 면역증진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스트레스와 피로 물질로 손상된 몸을 회복시키고, 뇌에 축적된 노폐물을 청소한다. 몸의 면역력 또한 회복되고 강해진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님은 “충분히 푹 자면 면역체계 증진에 효과적이며, 질병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힘은 잠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였다.
인천 성모뇌병원 신경과 최윤호 교수님은 “잠을 제대로 못자는 수면박탈은 만성염증을 유발하며, 이때는 감염병 뿐만 아니라 당뇨병, 비만,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 만성질환 위험도 커진다”고 하였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보면, 총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8시간 이상이었던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2.94배 높았고, 수면 시간이 적으면 최대 5.5 배까지 증가한다고 하였다.
잠은 인생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만큼 큰 비중의 중요한 요소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배웠는데, 잠이야말로 면역체계 증진에 가장 효과적인 비결인 것이다.
의사들은 “잠은 죽어서 자도 된다”라는 말을 가장 무식한 말이라고 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것이며,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숙면을 돕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아보면 ①낮에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햇빛을 충분히 쬔다.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로 숙면에 도움이 된다.
②침대에서는 잠만 잔다. TV, 스마트폰을 보면 뇌의 활성화로 숙면을 취할 수 없다.
③밤 10시 안에 자기.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멜라토닌의 왕성한 분비로 숙면에 도움이 된다. ④자기 전 야식 금지다. 늦어도 취침 3~5시간 전에 저녁식사를 끝내고, 야식은 절대 피한다. 또한 술, 커피 등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수면을 방해하니 오후 3시 이후에는 피하는 게 좋다. ⑤잠자기 5시간 전에 운동을 끝내자. 땀이 나거나 숨 차는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체온이 높아져 숙면을 방해한다. 샤워도 미지근하거나 따스한 정도의 물로 하는 것이 좋다. ②휴대폰을 머리맡에 두지 않는다. 계속 시간을 확인하거나 잠이 안온다고 영상을 보면 화면의 블루 라이트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숙면을 방해한다.
잠은 최고 면역제이며 보약이고,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이다.